대구근교나들이 마비정벽화마을(대구 달성군)

2019. 12. 7. 13:58구석구석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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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교나들이 달성군 마비정벽화마을로 추억 여행 떠나보세요!

대구 인근 여행지 마비정 벽화마을 초입

대구 근교에 농촌지역 거주지 마을 전체에 벽화가 그려져 있는 예쁜 동네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대구수목원 인근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으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길따라 올라가면 되는데, 초입부터 담벼락에 예쁜 벽화 그림이 반겨줍니다.

이곳은 런닝맨 촬영으로 더많이 알려져서, 대구 지역뿐 아니라 멀리서도 가족나들이, 친구들끼리, 또는 홀로 많이들 찾아오는 곳이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이곳의 강점은 평면에 그려진 그림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꾸며준 포토존도 많아서 사진 찍는 재미도 있고, 아이들을 표현한 벽화가 많아서 어린이들도 좋아할 만한 곳이라는 겁니다. 또한 친근감이 느껴지는 꼬불한 길 구석구석 벽화를 찾아볼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주변에 토속적인 먹거리(묵,비빔밥,라면,손칼국수,전..6천원내외)들이 많아서 보며, 먹으며,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마비정 벽화마을에는 

 

1. 마을 전체가 벽화로 꾸며져 있습니다.
2. 꼬불꼬불 오르막길을 올라가면서 벽화를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3. 등장 : 친근한 소재들 60~70년대 농촌풍경, 아이들 노는 모습, 소, 꽃, 나무
4. 스토리가 있습니다. (벽화마을 유래편-아래에 있습니다)
5. 대구인근 국도를 지나 시골마을에 꾸며져 있습니다. (수목원에서 20분 거리)
6. 농촌체험장이 있습니다. (월요일은 휴무)
7.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습니다. (2012년 벽화마을 조성,2013 도시경관 대상 수상, 2015년 대한민국 경관 최우수상 수상)
8. 런닝맨 촬영지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9. 토속적인 음식이 있습니다.(도토리묵, 비빔밥...)
10. 포토존이 아주 많습니다 
11. 밝은 색상의 벽화가 많습니다.
12. 국내에서 유일한 연리목, 연리지 사랑 나무가 있습니다.

13. 국내 최고령 옻나무, 대나무 터널길 , 이팝나무 터널 길 등 자연과 호흡하며 벽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비정 벽화마을 방문 정보

위치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 2리에 있는 벽화 마을.

연중무휴(농촌체험장은 매주 월요일 휴무) 

마을 입구 공용주차장에서 무료 주차 가능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아 만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길가 주차 가능) 

 

인근 들러볼만한 곳

 

남평문씨 세거지 : 대구시 달성군 화원면 본리에 있는 남평문씨의 동족마을. 대구광역시 민속자료 제3호. 11호. 남평문씨가 누대에 세거해온 전형적인 동성촌락이다. 조선 말기의 양반가옥 9동과 별당양식의 정자 2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건축연대는 200년 미만이다.

[네이버 지식백과]남평 문씨 세거지 (답사여행의 길잡이 8 - 팔공산 자락, 초판 1997., 11쇄 2009., 한국문화유산답사회, 김효형, 흥선, 김성철, 유홍준, 문현숙, 정용기)


대구수목원 : 쓰레기 매립장을 식물원으로 탈바꿈 시킨 곳으로 다양한 식물, 다양한 테마, 볼거리로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1998년부터 수목원 조성공사를 시작하여 2002년 5월 3일에 개장했으니, 거의 4년 동안 조성공사를 진행해서 오늘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든 곳으로 남녀노소 둘러보며 쉬어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공해공원 : 봄이면 만개하는 벚꽃길로 유명한 옥연지 일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송해공원은 달성군 명예군민인 방송인 송해 선생의 이름을 따 명칭한 곳으로, 둘레길 데크, 백년수중다리, 바람개비 쉼터, 전망대, 금동굴, 얼음빙벽 등 다양한 볼거리로 조성되어있습니다. 2018년까지 삼림욕장조성, 전국노래자랑 무대 조성, 송해 조형물 설치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달성군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마비정벽화마을의 전설

(제공처 정보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

먼 옛날 이 마을에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비무라는 수말과 백희라는 아름다운 암말이 대나무 숲에 집을 짓고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비무가 꽃과 약초를 구하러 멀리 떠나고 백희만 남아 대나무 밭에 혼자 있을 때 전쟁터로 떠나는 마고담이라는 장수가 이곳을 지나다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천리마가 있으면 전쟁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에 대나무 밭에 있던 백희를 비무로 착각하여 전쟁터로 나갈 것을 제안하며 천리마 비무의 실력을 보길 원하였다.
이 말을 들은 백희는 비무가 전쟁터에 나가 고생하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비무인 척 고개를 끄덕였다. 마고담은 “천리마는 화살보다 빨리 달린다 하니 너의 실력을 봐야 되겠다.” 하고 바위에 올라 건너편을 향해 화살을 날렸다. 백희는 힘껏 달렸지만 화살을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화가 난 마고담은 백희를 단숨에 베어 버렸다. 그곳에서 백마는 피를 흘리며 쓰러져 죽었다. 이때 백희의 먹이를 구하러 간 비무가 돌아와 백희의 주검을 보고 슬픔에 겨워 구슬피 울었다.
그 이후로 사람들은 비무를 보지 못하였고 비무의 울음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백희의 무덤에 꽃과 약초가 끊임없이 놓여 있는 것으로 비무가 다녀간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온 나라에 역병이 돌아 사람들이 죽어 갔지만 이 마을은 백희의 무덤에 놓인 약초로 인하여 역병도 돌지 않았다고 전해 내려온다.
그리고 마고담은 잘못을 빌고자 정자를 짓고 그곳에서 일생을 마쳤다. 그 정자가 마비정(馬飛亭)이다. 이후 이 마을은 마비정이라 불리게 되었다. 

 

제공처 정보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제공처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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