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가볼만한곳 토지주택박물관 (의외의 볼거리가 있는곳)

2019. 12. 24. 21:00구석구석 둘러보기

반응형

진주 가볼만한곳인 진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토지주택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의 특이점은 청동기시대의 가옥, 한국 최초 아파트 마포아파트, 조선시대 고택 등을 섬세하게 재현한 건축물을 통해 그시대의 건축물을 실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외에도 건축의 변천사나 건축재료 또한 그대로 전시를 해두어, 직접 보고 일부는 촉감도 느껴볼 수도 있는 점이 특히 더 좋습니다.

 

진주 토지주택박물관 (진주 혁신도시내 위치)

토지주택박물관이란?

우리 민족의 주거건축문화와 토목건축기술을 테마로 한 박물관으로 1997년 경기도 분당에서 처음 문을 연후 2015년 진주로 이전하여 진주혁신도시내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옆 LH홍보관 2층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토지주택박물관 전시 안내

토지주택박물관은 총 3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는데, 1전시실에는 우리나라 주거문화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물에 가까운 집을 전시했고, 2전시실에는 건축재료와 도구의 변천사를 보여줬고, 기획전시실에는 특별 테마로 전시를 하고 있으며, 박물관의 소장 유물을 전시해두고 있습니다.

 

1전시실 : 삶의 공간

제1전시실은 '지혜로 지은 삶, 행복을 일구는 터'를 주제로 우리나라 주거문화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물에 가까운 다섯채의 집과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1존 : 우리의 국토 (영상으로 보는 우리 국토의 변천사)

2존 : 정착과 주거의 시작 (청동기 시대 집, 선사시대 주거문화와 건축기술)

3존 : 목조건축기술의 형성 (안악 3호분 벽화의 고구려 건축물과 고대사회의 토목건축)

4존 : 전통주거의 원형 정립 (조선시대 양반가의 사랑채 재현, 중세의 주거건축 문화와 도시관리 토지제도)

5존 : 근대화와 주거문화의 변동 (신당동 문화주택과 외래주거 건축문화의 수용과정 및 일제의 토지 수탈정책)

6존 : 공동주택의 대중화 (마포아파트 재현, 공영주택의 등장과 발전과정 및 국토개발)

 

정여창 고택 재현 (조선시대 양반가의 사랑채 그대로 재현)

 

건축물이 거의 실물에 가깝도록 정교하게 제작되어 있는 점에 놀랐고, 

아궁이 안에는 불을 연상케 하는 붉은 불빛까지 아주 섬세하게 연출되어 있어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또한 정원의 매화꽃은 실물인양 아주 섬세하고 아름다원 풍경이 되어, 그 앞에서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단지형 아파트 마포아파트

마포아파트는 주택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1962년 대한주택공사가 건설한 최초의 단지형 아파트로, 12평의 복도식 아파트를 당시 그대로 재현해두었습니다. 소품 하나하나 얼마나 공을 들여 전시를 했는지, 저런것도 있구나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아파트 내부의 거실, 침실, 주방, 욕실, 베란다와 그에 맞는 당시의 물건으로 연출을 해두었습니다.

 

2전시실 : 터전의 기술

제2전시실은 건축재료와 도구를 통해 우리 건축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귀로 듣고 직접 만져보는 체험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1존 기술의 시작 (전통건축 도구의 아이콘과 소리를 통한 도입부)

2존 재료와 도구 (건축재료와 도구를 통하여 건축기술 체험)

3존 방법과 도구 (건축을 위한 터전을 다지고 쌓는 기술)

4존 기술을 만드는 사람들 (영상으로 보는 사람이 행복한 기술)

특별전시 : Map視 우리가 몰랐던 지도

제목부터 위트가 넘치는 Map視 (맵시), 전시관 입구의 꽃과 색맞춤까지~!! 우연인지 연출인지 모르겠으나, 너무나 잘 어울리는 배치였습니다.  기획전의 컨셉은 창립 10주년 '땅과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지도라고 합니다.

전시기간 : 2019년 12월 3일 ~ 2020년 12월

전시장소 : 토지주택박물관 기획전시실

 

개관시간 

관람일 : 월요일 ~ 토요일 10시 ~ 17시

휴관일 : 매주 일요일, 공휴일, 10월 1일(창사기념일), 5월 1일 (근로자의 날)

관람료 : 무료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사전 예약)

 

 

반응형